여성 교정소-태형

꽤 큰 돈이니 꾹 참고 견뎠다.
한창 맞다보니 눈물 콧물을 질질 흘리면서도 이거 꽤 할 만 하다는 생각이 다 들었다.
엉덩이가 낫는데 얼마나 걸리려나
어느 정도 기간마다 맞고 돈을 벌 수 있나
수형 기록이 없는데 매맞은 상태로 들어가면 걸리려나?

망상을 하던 찰나에 매질이 멈췄다.

- 끝났습니다

믿을 수 없었다.
존* 아팠지만, 생각보다 시간도 엄청 빨리 지나갔다.
이 정도면 적성이 있다는 생각이 다 들었다.
나가면서 교정소가 또 어디어디 있는지, 교정소를 겹치지 않으면서 클라이언트를 찾을 방법을 궁리했다.
아니지, 아예 교정소 직원을 매수해버릴까?
End Of Story